[스포츠]

이정후 허리 MRI 검사 : 복귀 불투명

도도도파민 2025. 3. 18. 12:20

이정후, 허리 부상 암초…MLB 개막전 출전 불투명

샌프란시스코 주전 중견수, 허리 통증으로 MRI 검진 예정

메이저리그(MLB) 진출 첫해를 준비하던 이정후(26·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가 허리 부상으로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MLB 공식 홈페이지인 MLB닷컴3월 18일(한국시간) "이정후가 허리 통증으로 인해 자기공명영상(MRI)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 예상보다 길어진 통증, 개막전 출전 불투명

이정후는 지난 3월 14일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시범경기 이후 계속해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당초 구단은 "자고 일어난 뒤 허리에 경미한 불편감을 느꼈을 뿐"이라며 큰 문제가 없다고 밝혔지만, 예상보다 통증이 지속되면서 개막전 출전 여부도 불투명해졌다.

샌프란시스코 밥 멜빈 감독은 현지 인터뷰에서 "이정후가 애리조나 캠프나 샌프란시스코 홈에서 뛸 수 있다면 괜찮을 것"이라면서도 **"통증이 지속되고 있다. 상황이 나아지고 있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 빅리그 첫 시즌, 악재 만난 이정후

지난해 어깨 부상으로 시즌을 일찍 마감한 이정후는 철저한 몸 관리를 하며 빅리그 데뷔 시즌을 준비해왔다. 올 시즌 MLB 시범경기에서는 타율 0.300(30타수 9안타), 홈런 2개, OPS 0.967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지만, 예상치 못한 허리 부상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MLB닷컴은 "이정후가 만약 부상자 명단(IL)에서 시즌을 시작한다면, 그 자리에는 샌프란시스코의 유망주 그랜트 매크레이가 대체 선수로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정후의 개막전 출전 가능성은?

이정후의 검진 결과에 따라 개막전 출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은 주전 중견수인 이정후의 상태를 면밀히 지켜보고 있으며, 상황에 따라 부상자 명단 등재 여부를 판단할 것으로 보인다.

이정후의 향후 일정 및 구체적인 부상 경과는 추가적인 검진 결과가 나온 후 발표될 예정이다.